허혈성 심장질환 치료 일명 '스텐트 삽입술' 어느 병원이 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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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심장질환은 2021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그 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대표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수가 27.5명이며, 환자 수와 진료비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관상동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병이다.
혈관이 막혀 심장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괴사되는 심근경색증, 괴사되지 않았지만 혈관이 70%이상 막혀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협심증이 허혈성 심장질환의 대표 질환이다.
심근경색, 협심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짓누르는 듯한’, ‘쥐어짜는 듯한’ 갑작스런 가슴통증, 식은 땀, 구토, 현기증, 팔이나 어깨로 방사되는 통증 등이이다. 주된 증상인 가슴통증은 협심증의 경우 5분 이내로 발생하고 휴식 시 통증이 사라지지만, 심근경색은 30분 이상 지속된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질병의 중증도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관상동맥우회술 등이 시행된다. 관상동맥중재술(스텐트 삽입술)은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실시하며, 회복이 빠르고, 치료기간이 짧으나 첫 시술 6~12개월 사이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주로 순환기내과에서 시행한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여러 관상동맥에 문제가 있거나, 가장 큰 관상동맥인 좌주간지의 협착, 좌심실기능이 저하된 경우 등에서 권장된다.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체 할 수 있는 혈관을 연결하여 심장으로 혈류공급을 가능하게 해주는 수술로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시행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상승하면서 허혈성 심장질환 발생이 높아진다.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지난 10년간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10월부터 3월에 여름철 보다 높게 나타났다.
허혈성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할 때는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한편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년(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은 3,811건으로 7차 평가(3,743건) 대비 68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장기간 혈관유지 및 생존율을 높이는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7%로 7차 평가(99.6%) 대비 0.1%p 증가했다.
장기 합병증 및 사망률을 줄이는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은 99.7%로 7차 평가와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수술 후 출혈과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3.0%로 7차 평가(2.5%) 대비 0.5%p,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은 2.8%로 7차 평가(2.4%) 대비 0.4%p 높게 나타났다.
관상동맥우회술 전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시행률은 26.8%로 7차 평가(23.6%) 보다 3.2%p 증가했다.
종합점수 평균은 94.2점으로 7차 평가(94.7점) 대비 0.5점 감소하였지만, 6차 평가 결과와는 동일했다.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8기관 중 1등급은 77기관, 2등급은 9기관으로 86기관이 1~2등급으로 나타났다.
1등급 기관은 7차 평가(75기관) 대비 2기관 증가하였으며, 강원과 제주 등 모든 권역에 1등급 기관이 분포하고 있다.
이와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심근경색의 적절한 치료를 위한 최적시기(골든타임)는 2시간 이내이므로, 증상 발생 시 지체하지 말고 119를 통해 최대한 빨리 큰 병원에 도착하여 전문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예방하고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며 “심평원이 소방청에 우리 지역 내 우수병원을 안내하여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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