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도 국가무형문화재 및 전승자 주관 행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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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4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국가무형문화재의 원형을 그대로 실연하는 형식으로 매년 개최 해오고 있다.
4월에는 판소리와 송파산대놀이, 경기도도당굿, 양주소놀이굿 등의 무형문화재 공연과 낙화장, 금속활자장, 조각장, 자수장 등의 작품 전시 등 총 19건의 공연과 전시가 마련되었다.
4일 열리는 「면천두견주」는 충청남도 당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두견화라고도 불리는 진달래의 꽃잎을 발효시킨 술과 섞어 만드는 면천두견주는 마실 때 느껴지는 은은한 진달래 향기가 일품이다. 행사 당일에는 제조과정 관람뿐만 아니라 시음까지 해볼 수 있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29일 열리는 「발탈」은 탈꾼이 발바닥에 탈을 씌워 진행하는 인형극으로, 서울 ‘민속극장 풍류’에서 진행된다. 발탈을 쓰고 하는 흥겨운 노래와 익살스런 재담은 보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로, 4월에는 경기민요와 서도소리, 살풀이춤 등의 공연과 갓일, 조각장 등의 작품전 등 총 12건의 공연과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22일 오후 2시 서울 ‘민속극장 풍류’에서는「해외입양 70주년 대동아트페스티벌-대동굿마더랜드(Motherland)」를 주제로「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이 열린다.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은 서해안지역에서 해상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며 마을의 안녕을 위해 행하는 마을굿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사진 : 면천두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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