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기상기후 사진 공모전 대상, '성벽을 향해 날아드는 불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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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기상청은 16일(목),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선정해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과 공모전 누리집(www.weather-photo.kr)을 통해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총 3,847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총 40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고려해, 심사위원 점수(50%)와 국민투표 결과(50%)를 합산해 △대상(1점) △금상(1점) △은상(2점) △동상(3점)의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환경부 장관상)에는 구름에 반사된 오징어 배 불빛으로 가득 찬 가을 제주 밤하늘을 촬영한 <성벽을 향해 날아드는 불화살>(윤석주)이 선정됐다.
금상은 남한산성에 올라 소나기가 그친 후 월드타워 쪽의 빛 내림과 그 옆으로 국지성폭우가 동시에 내리는 모습을 한 장면에 담은 <한 지붕 두 가족>(김진흥)이 수상했다.
은상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후 포장된 도로가 종이처럼 부서진 모습을 담은 <태풍의 흔적>(조은옥)과 베트남 푸꾸옥 여행 중 몸집을 부풀리는 큰 용오름과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용오름을 같이 포착한 <용오름>(윤대철), 동상은 지난해 8월 폭우로 침수된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의 모습을 담은 <K-BUS>(윤성진) 등이 수상했다.
영상 기록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지난 38회부터 세 번째로 공모 및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 특별상(3점)은 <경이로운 자연>(강남훈), <집중호우>(정소현), <월출산 천황봉에서 본 브로켄 현상>(고영길)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오는 3월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해,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3.23.~3.26.)과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3.23.~4.2.) 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은 대상을 수상한 '성벽을 향해 날아드는 불화살'( 윤석주 作). 작가는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이 하늘에 떠 있는 구름에 반사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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