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식중독 발생하는 이유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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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식중독은 날씨가 더운날 방치한 음식을 통해 발생한다? 일반인들의 이런 생각과는 달리 겨울에도 식중독이 발생한다.
겨울철 식중독 원인은 노바이러스다. 평창올림픽 당시 문제된 그 바이러스다. 여름철 살모넬라 등 세균이 식중독이 원인이었다면, 겨울에는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식중독이 일어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을 통해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에서도 생존 가능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26일 식약처에 따르면 2017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살모넬라 등)이 많이 발생하고,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노로바이러스)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총 264건(환자수 4,990명)이 발생했으며 11월부터 증가해 1월과 3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라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처럼 기본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이 수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도 긴요하다.
▲손씻기 ▲끓여먹기․익혀먹기 ▲세척․소독하기 등 그것이다. 손 씻기는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소독되지 않은 지하수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끓여서 사용해야 하며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과일·채소류는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조리 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기구 등 살균소독제로 소독 후 세척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분변과 구토 물, 침, 오염된 손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를 사용해 소독해야 한다.
한편 식약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 예방법을 홍보하고 일상생활에서 예방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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