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염화비페닐 국내 체내 노출량 '안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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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경로로 노출되어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폴리염화비페닐(NDL-PCBs) 6종에 대한 통합 위해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체내 총 노출량은 위해 우려가 낮아 안전한 수준인 것을 확인됐다.
폴리염화비페닐은 스톡홀름협약(우리나라는 2007년 비준)에 따라 생산과 사용이 금지된 물질로서 염소(Cl) 개수와 위치에 따라 209종의 동족체가 있으며, 지표물질로 관리되는 NDL-PCBs 6종(PCB-28, 52, 101, 138, 153, 180)을 평가한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폴리염화비페닐은 공기, 토양, 물을 순환하며 환경 속에 잔류하면서 농․ 축․수산물 등에 이행되어 최종적으로 국민의 인체까지 노출될 수 있는 물질이다.
통합 위해성 평가 방법은 우선 오염도 자료와 섭취량, 사용량 등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총 노출량을 산출하고 폴리염화비페닐의 독성시작값과 비교해 노출안전역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식품, 위생용품 등 다양한 노출원으로부터 기인한 폴리염화비페닐의 인체 총 노출량을 산출한 결과 하루에 체중 1키로그램 당 0.003~0.008㎍으로 분석됐다.
인체 총 노출량의 위해도 평가를 위해 독성시작값을 기준으로 노출안전역(기준 : 200이상 안전)을 확인한 결과, 폴리염화비페닐의 인체 노출 수준은4,000이상으로 위해 우려가 낮은 안전한 수준이었다.
폴리염화비페닐의 주요 노출원은 식품(99% 이상)이며, 위생용품이나 물, 토양 등 환경으로 인한 인체 노출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산물에 비해 수산물로 인한 노출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이 노출을 줄이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는 인체적용제품의 위해성평가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07년까지 발암․생식능력 손상․유전독성 등 위해 우려가 높은 알루미늄, 프탈레이트 등 유해물질 52종이 인체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통합 위해성 평가를 본격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셜명했다.
폴리염화비페닐의 통합 위해성 평가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누리집(www.nifds.go.kr) > 정보마당 > 간행물‧자료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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