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20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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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올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9월 20일부터 시작한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고위험군인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권고한다고 밝혔다.
무료 예방접종시기는 9월 20일부터 생애 첫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어린이, 10월 5일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접종을 시작한다.
10월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 무료 접종 실시한다. 접종시기는 내년 4월 30일까지이다.
질병청은 “올해는 지속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의 경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은 전국에 약 2만여 개소가 있으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오접종을 예방하고 원활한 접종 대상자 확인을 통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 등의 지참이 필요하다.
어린이인 경우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통해 확인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세포배양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해당 어린이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인의 지도 하에 예방접종 시행을 권장하며, 지정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을 활용하며, 질병관리청은 1,121만 도즈 조달 계약을 체결하여 사업대상별 접종 시행 시기 이전에 순차적으로 안전하게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며, 추가 공급용 백신 30만 도즈(조달계약물량에 포함)도 별도로 확보하여 백신 부족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백신 유통 과정 중 콜드체인(2℃~8℃)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조달업체들로부터 사전에 제출받은 유통사업계획서 이행 여부와 백신 보관시설 및 운송 장비 수시 점검으로 안전한 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올해는 연중 인플루엔자가 지속 유행한 만큼, 어느 해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는 감염성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실시를 적극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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