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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으로터 내 건강을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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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3-06-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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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이상 오르면서 일부 내륙 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지난 520일부터 614일까지 질병청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한 총 8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어, 전년 동기간(77)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나, 추정 사망자가 전년(7.1.) 대비 이른 시기(5.21.)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기간동안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29.3%를 차지하였고, 50대가 20.7%, 남자가 79.3%로 많이 발생하였다.

 

온열질환 발생은 주로 실외 발생(68%)이 많았고, 특히 길가(20.7%), 실외 작업장(17.1%)과 논밭(15.9%)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얼음 등으로 몸을 닦고,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리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작은 실천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낮 시간대(12~17)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온열질환자가 오후 시간대 뿐만 아니라 오전(10~12)에도 빈번히 발생하므로 야외 작업자는 오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과용)을 피한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에는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좋다.

어린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자동차나 집에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폭염 시 야외작업, 운동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 폭염대비 건강수칙 >


 ① 시원하게 지내기

   - 샤워 자주 하기

   -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 입기

   -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양산, 모자 등)


 ② 물 자주 마시기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자주 마시기

    *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③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5시)에는 야외작업,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기

    *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 조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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