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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중익기탕 등 한약,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피로개선 성공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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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4-11-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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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신문 편집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에 대한 한약의 후유증 완화 효능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25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 신·변종 감염질환 한의 임상기술 개발 연구실 권선오 박사 연구팀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김태훈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인한 피로와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한약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보중익기탕, 경옥고, 천왕보심단이 피로 증상과 인지기능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Heliyon’(헬리온, IF3.4, 1저자 김태훈, 윤지원, 교신저자 권선오, 김태훈)2024913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45명의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했으며, 환자들은 각기 다른 한약인 보중익기탕, 경옥고, 천왕보심단 중 하나를 주증상에 따라 12주간 복용했다.

 

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회복 후 피로 또는 인지기능 저하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된 환자들로 구성됐다.

 

참고로 보중익기탕은 인삼, 백출, 황기 등으로 구성된 처방으로, 기허증(氣虛證)에 사용한다.

 

경옥고는 인삼, 생지황, 백복령, 꿀로 구성된 처방으로 병후 피로나 체력 회복에 효과가 있다.

 

천왕보심단은 생지황, 인삼, 현삼 등 여러 약재로 구성된 처방으로, 심음허(心陰虛) 증상인 불안, 초조, 건망 등에 사용한다.

 

보중익기탕을 복용한 그룹의 피로 개선 성공률은 80%, 경옥고 그룹은 53.33%, 천왕보심단 그룹은 46.67%에 달했다.

 

이는 각기 다른 한약들이 만성 코로나19 후유증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다양한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인지기능 저하 증상에서는 피로 개선에 비해 낮은 성공률을 보였으며, 보중익기탕 그룹은 40%, 경옥고 그룹은 46.67%, 천왕보심단 그룹은 13.3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보고된 모든 부작용은 경미했으며 약물과 관련이 없었다


이 결과는 피로 증상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더 복잡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한 추가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 ·변종 바이러스 감염질환 대응 한의 범용 기술 개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사진은 상생상극도. 이 기사내용과는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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