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감초탕, 근감소증 개선 근육 기능 회복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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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이 연구원 한의약데이터부 차성원 박사 연구팀이 작약감초탕의 새로운 약리기전을 찾고, 근감소증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2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작약감초탕은 작약과 감초를 주약재로 구성한 처방으로 골격근 통증 및 염증 완화, 해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연구원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 ‘Phytomedicine’ (파이토메디슨, IF 7.9)에 2023년 9월 3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한약 연구 접근법과의 차별점은 데이터 주도 과학 분석법으로, 한약 약리 전사체를 기반으로 기능경로 네트워크 분석 후에 해당 예측 기전 및 작용점을 실험 검증하는 방법론을 사용했다.
먼저 작약감초탕에 대한 세포 반응 약리 전사체 데이터 분석으로 근육 성장, 분화 및 조절 경로와의 관련성을 예측한 후, 근육 위축 유도 실험 모델을 통해서 작약감초탕의 근육 보호 효능 및 작용 기전을 확인했다.
근육 위축 세포 모델 실험을 통해 세포 생존율과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보호되는 등의 효능을 확인했고, 근육 위축 모델을 바탕으로 한 동물실험에서는 근육 기능 회복, 단백질 분해 억제 및 근육 손실 완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근육조직 단백질 합성을 위한 경로 기전 활성화, △운동 조정 기능 회복(38% 향상), △염증 완화용 글루코코티코이드의 만성적 사용에 의한 근손실 예방 효능을 확인했다.
이 연구 책임자인 차성원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작약감초탕이 근육 위축을 예방하는 잠재적인 약물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작약감초탕 효능 분석연구를 통해 확인했듯이 약리 전사체 분석을 통해 특정 한약의 질병 타겟을 분석·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험에서 검증하는 방식이 앞으로 한약 약리 전사체 DB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림 : RNA 이미지, 사진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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