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만 하면 영양소 결핍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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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생식만 하면 혹시나 영양소 결핍이 있는건 아닌가? 생식을 하면서 또는 생식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의 의문이기도 하다.
기자는 배우자로부터 생식을 알게 됐고,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20년 넘게 생식을 먹여오면서 경험적으로 느낀 것은 아무런 결핍도 없다는 것이다. 생각을 그럴 수 밖에 없게 하는 것이 생식을 세 끼 다 먹지 않고, 최대 두 끼까지 했기 때문일 것이다. 적어도 하루 한 끼는 일반 식을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두 끼를 생식했을 때, 한 끼는 일반 밥대신 반찬과함께 섭취했다는 것이다. 생식만하는 한 끼 역시 우유나 두유에 섞어서 섭취토록 했다.
몸이 많이 좋지 않아 세 끼를 모두 생식으로 해결할 경우에도 두유나 과일을 섞어서 먹었다. 생식의 영양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먹는 습관,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패턴때문에 그리한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생식을 하는 사람들의 영양소 결핍은 불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생각을 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오직 생식만으로 식사를 했을 때의 영양상태를 궁금해 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8일 오행생식요법학회와 (주)오행생식에 따르면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에 필요로 하는 영양소는 약 50여 가지 이상이다.
이들 영양소를 다 섭취하려면 하루에 섭취하는 식품의 종류가 30가지 이상이 되어야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생식에는 현미, 조, 수수, 율무, 콩, 팥, 보리, 옥수수, 기장등의 곡식과 녹황색의 채소 등 다양한 빛깔의 채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각종 버섯류와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까지 포함돼 약 40여 가지의 식품으로 구성 된다.
따라서 평소 가공 식이나 편식에 의해 섭취하기 힘들었던 곡류와 채소 류, 해조류 버섯 류, 과일 류 등을 한꺼번에 섭취하게 되어 오히려 꾸준히 섭취할 경우 영양 상태에 더 도움될 수 있다.
이순연 오행생식요법학회 사무총장은 “최근에는 시설재배에 따른 양액재배와 화학비료 중심의 먹거리가 대량으로 생산되는 시스템으로 미량요소의 결핍이 영양의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식이섬유와 각종 미량요소가 풍부한 생식은 영양보조식, 환자식, 주식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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