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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음주 성인 남성은 감소, 여성은 증가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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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3-11-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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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우리나라 성인의 음주행태는 최근 10년 간 큰 변화는 없었으며, 전반적으로 남자는 감소하고, 여자는 증가하는 경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가 여자보다 여전히 음주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남자 40-50, 여자 20-3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남자는 감소(201225.1%202123.6%)한 반면 여자는 증가(20127.9%20218.9%)하여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남자 40-50, 여자 20-30대에서 높았다.

 

연간음주자의 월간폭음률의 경우 남자는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여자는 큰 변화가 없었고, 남자는 40-50, 여자는 20-30대에서 높았다.

 

연간음주자의 지속적 위험음주율도 남자는 10%, 여자는 3% 내외로 연도별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남자의 경우 50-60, 여자는 30대에서 가장 높았다.

 

담배 및 주류 둘 다 사용자(현재 흡연하면서 월간 음주) 비율은 최근 10년 간 감소 추세(남자 201236.2%202128.1%)이나, 담배 및 주류 둘 다 고위험사용자(매일 흡연하면서 고위험 음주)의 경우 최근 10년 간 큰 변화 없이 남자 10명 중 1(202110.6%)으로 나타났다.

 

소량의 음주로 금세 얼굴이 빨개지는 알코올 홍조증을 경험한 사람은 10명 중 4(2021년 남 38.9%, 36.4%)이었다. 그 중 고위험음주를 하는 경우는 남자 14.0%, 여자 4.3%로 남자가 여자보다 3배 정도 더 높았다.

 

참고로 알코올 홍조증은 알코올 분해효소가 부족하여 생기는 증상으로,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이 지속적으로 고위험음주 시 식도암 등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만성질환 치료약 복용자(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천식 치료약을 1개 이상 복용)의 고위험음주율도 남자 20.4%, 여자 9.0%로 남자에서 높았다.

 

여자보다 남자(고위험음주 3.04, 월간폭음 3.58, 지속적 위험음주 5.07), 70대 이상에 비해 낮은 연령(40대에서 고위험음주 2.44, 월간폭음 2.85, 지속적 위험음주 1.52)에서 음주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한 건강행동 실천 점수가 낮을수록(0-3점에서 고위험음주 33.62, 월간폭음 3.12, 지속적 위험음주 8.33) 음주할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조사는 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한 성인 음주행태 심층분석 결과로 최근 10년 간 남자가 여자보다 여전히 높은 음주율을 보이나 남자는 감소, 여자는 증가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남자 40-50, 여자 20-30대에서 높았다.

또한 담배와 주류 둘 다 사용자, 홍조증 경험자, 만성질환 치료약 복용자 등 취약집단에서 위험 음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심층분석 연구를 수행한 김광기 교수(인제대)우리나라는 음주에 관대한 문화적 특성이 있으며, 특히 20-30대 여자 음주율이 높은 것은 도수가 낮은 술이나 과실주 등 주류상품 개발로 접근성이 높아지고, 음주에 대한 사회문화적 수용성도 높아진 영향으로 보여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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