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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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질병관리청은 18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 기간’을 맞아 심근경색증 조기증상에 대한 사전 인지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자체별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현황을 발표하였다.
이날 질병청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 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심근경색증 조기증상에 대해 모두 맞힌 사람의 분율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전국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2022년 47.1%로 성인 2명중 1명이 조기증상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 46.5%로 처음 집계된 이후 2019년에 56.9%까지 올랐으나, 2020년부터 그동안 올랐던 인지도가 하락하였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다소 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작년 시‧도별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제주에서 62.3%로 가장 높게, 광주에서 40.3%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제주는 최근 4년간 인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유지되고 있다.
17개 시‧도 중 전년 대비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이 낮아진 시‧도는 7개로 전남‧경남(1.6%p↓), 강원(1.3%p↓)순으로 낮아졌으며, 개선된 시‧도는 10개로 세종(12.6%p↑), 제주(7.4%p↑), 부산(7.0%p↑)순이었다.
질병청은 2017년 처음 집계된 이후 꾸준히 개선 중이던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지속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60대까지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인지율도 높아졌으나 70대 이후부터는 인지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해석했다.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이 낮은 지역이 사망률이 높다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이 높으면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하여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인지율이 낮은 지자체들은 특히 심근경색 조기증상에 대한 교육과 홍보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의료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일수록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증상이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받아야 하며, 병원 이동 중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119구급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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