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장정지 환자 발견, '깨․알․누․사’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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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심폐소생술은 중증 손상 중의 하나인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뇌기능 회복률 향상에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이다.
급성심장정지는 심장의 활동에 심각한 저하가 있거나 멈춘 상태로 초기 심폐소생술과 같은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환자 사망 및 심각한 뇌기능 손상을 초래하므로 초기 대응이 환자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
25일 질병관리청에서 매년 발간하는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35,018명(인구10만명당 68.3명)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남자(63.9%)가 여자(36.1%)보다 많이 발생하고,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발생장소는 공공장소(16.4%)보다 비공공장소에서 많이 발생(64.5%)했다. 생존율은 7.8%, 뇌기능회복률 5.1%로 전년도보다 개선되고 있었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29.3%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은 2.1배(시행12.2%,미시행5.9%),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뇌기능회복률은 2.6배(시행 8.9%, 미시행 3.4%) 높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이 약 2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급성심장정지 환자 목격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심폐소생술을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유아용, 아동용, 청소년용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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