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유행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신속한 치료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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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최근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은 22일 고위험군에서 증상발생 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STSS 환자는 일본에서 2023년 총 941명으로 역대 최다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2월말까지 총 414건이 발생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은 국내에서는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하지는 않으나, △성홍열 합병증 환자 전수 역학조사 및 △급성 호흡기 환자 병원체 감시사업(실험실 병원체 표본감시, AriNet)을 통해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성홍열과 동일한 원인균(A형 연쇄상구균, GAS)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미CDC) 동일 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위험군의 경우 고열, 발진, 저혈압, 심각한 근육통, 상처부위 발적, 부종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의료기관 진료가 권고된다. 특히 65세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 등은 더 유의해야 한다.
해외여행객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은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침습적인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SS)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2023년 국내 성홍열 (의사)환자는 810명(10만명 당 1.58명) 발생하였으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나,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는 총 4건, 이 중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2건이었다.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처가 발생한 경우 상처부위의 외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비말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 A형 연쇄상구균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 ▶
○ 기침예절 실천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 고열, 발진, 심각한 근육통, 상처부위의 발적, 부종 등
○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상처부위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
○ 수두 및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권고
*인플루엔자 및 수두 감염시 A군 연쇄상구균의 감염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음
(출처) https://www.cdc.gov/groupastrep/igas-infections-investigat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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