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을 막으려면 어떻게 ??? >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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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와 손 소독제 긴급구매 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성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악용한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며 소비자 경보(주의)를 11일 발령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기범은 마스크 등의 구매 결제가 승인됐다는 가짜 문자를 피해자에게 발송했다. 이후 피해자가 문의전화를 하면, 오히려 명의가 도용됐다며 속인다. 이후 공범이 경찰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전화를 해 안전 계좌로 자금이체를 권유하거나, 앱 설치 대안을 제했다.

설치된 앱을 통해 개인정보를 빼 냈고, 이를 통해 피해자 계좌에서 돈을 편취했다.

금융감독원은 가족, 친구 등 지인을 사칭한 사기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범인들은 지인을 사칭해 카카오톡 등을 통해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은 해킹했다. 

사기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즉시 삭제해야 한다. 가족 친구 등 지인이 메신저를 통해 금전 요구 시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 금융계좌의 경우 이체시간을 설정하고, 휴대폰의 경우 소액결제를 일단 차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