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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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4일은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315°에 있을 때이다.
입춘이 되었지만, 실제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것은 이다. 이날 일부 지방에는 눈이 내리기도 했고, 돌아오는 주는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가 예보되고 있다. 하지만 낮이 점점 길어지고, 햇살이 따뜻해지면서 봄의 기운을 조금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입춘에는 봄을 맞이하는 다양한 풍속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입춘대길’이라는 글자를 대문에 붙이며, 새해의 행운을 기원한다. 콩이나 보리 등을 볶아 그해의 풍흉을 점치는 입춘점을 하기도 한다. 오이죽, 콩나물국, 쑥갓김치 등 먹는 음식도 있다.
양력으로 한달이 지나고 2월이다. 입춘을 새해의 시작으로 시작하고, 흐트러졌던 마음이라면 다시 부여잡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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