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접경 지역, 말리리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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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은 제13차 ‘세계 말라리아의 날’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을 맞아 국내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휴전선 접경지역) 거주
또는 여행객과 해외 말라리아 발생 국가(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를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 및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열원충(Plasmodium Species)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으로 현재까지 총 5종에서 인체감염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말라리아는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
강원 북부)에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환자의 90%가 발생한다.
신속한 진단‧치료가 필요한 열대열말라리아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해외여행 등을 통해 감염된 사례가
연간 70건 내외로 보고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국내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거주 또는 여행할 경우,
특히 해외 말라리아 발생국가 여행 시에는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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