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 비대면 진료 활발...내과가 절반이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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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찬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활동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의료분야에서도 전화 등 비대면 진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비대면 전화 진료 현황>을 추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 2월부터 9월까지 총 비대면 전화진료는 773,772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내과가 394,192건(50.9%)을 기록해 가장 많은 전화 진료가 이뤄졌고, 다음으로 △일반의(82,754건, 10.7%), △신경과(45,489건, 5.9%), △소아청소년과(43,165건, 5.6%), △가정의학과(39,591건, 5.1%) 순으로 확인됐다.
의원급에서 가장 많은 전화 진료가 이뤄졌는데(434,079건), 이 중 △내과(241,484건, 55.6%) △일반의(82,754건, 19.1%) △가정의학과(26,999건, 6.2%) △소아청소년과(26,652건, 6.1%) △이비인후과(10,882건, 2.5%) 순이었다.
병원급에서 전체 61,499건 중에서 내과(25,535건, 41.5%) △정신건강의학과(11,927건, 19.4%) △소아청소년과(5,974건, 9.7%) △외과(4,187건, 6.8%) △신경과(3,034건, 4.9%) 순이었고, 요양병원은 모두 11,811건으로 △내과·정신건강의학과 (각각 2,972건, 25.2%) △신경과(1,858건, 15.7%) △가정의학과(1,330건, 11.3%) △재활의학과(948건, 8.0%) 순이었다.
종합병원은 전체 166.830건 중에서 △내과(78,660건, 47.1%) △신경과(24,063건, 14.4%) △정신건강의학과(9,359건, 5.6%) △신경외과(8,798건, 5.3%) △가정의학과(8,079건, 4.8%) 순이었고, 상급종합병원 99,553건 중에서 △내과(45,541건, 45.7%) △신경과(11,531건, 11.6%) △외과(7,513건, 7.5%) △소아청소년과(6,134건, 6.2%) △산부인과(6,096건, 6.1%) 순이었다.
신현영 의원은 “감염병 시대에 만성질환을 주로 담당하는 과에서 비대면 전화 진료가 집중되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비대면 진료의 단순 분석에 그치지 않고, 이를 경험한 환자와 의사에게 이에 대한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면 보건의료계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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