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싹' 간 기능 손상 개선에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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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밀은 귀리 보리 등과 함께 오행생식요법상 간장과 담낭을 영양하는 신맛 음식이다. 밀 싹에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핵심 기능성 물질이 있음이 과학적 연구결과 밝혀졌다. 특히 간기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은 밀 싹에서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핵심 기능성 물질이 있으며, 비알코올성 간 기능 손상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농진청에 따르면 연구진이 밀싹 건조물을 분석한 결과, 항산화 및 생리활성 능력이 뛰어난 이소오리엔틴과 플라본배당체 등의 폴리페놀류가 100g당 최대 약 1,360mg 들어 있었다.
운동력 및 지구력 증진 효능이 있는 폴리코사놀 일종의 옥타코사놀은 약 450mg 함유돼 있었다.
‘비알코올성 간 기능 개선 효능 평가’ 실험에서는 인체 유래 간세포에 산화적스트레스(TBHP)3) 를 유발하고 밀싹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간세포 생존력과 항산화 성분(글루타치온)은 증가하고, 대표적인 활성산소(ROS)4) 는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밀싹 추출물을 50ppm(μg/mL) 농도로 처리했을 때, 대조군(무처리)에 비해 간세포 내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치온5) 함량은 약 50% 이상 증가했으며 활성산소(ROS)는 약 40% 이상 감소했다.
밀싹용 품종으로는 잎 생장 속도가 빠르고 수확량이 많으며 기능성물질 함량이 우수한 ‘새금강’이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금강’은 다른 품종(‘조경’ 등) 대비 유용성분은 35%, 수확량은 20% 이상 많았다.
밀싹의 기능성 물질 함량은 시설재배 할 경우 싹이 나고 9∼12일이 지난 뒤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지재배 시에는 심은 뒤 20일 전후로 싹 길이가 15∼20cm일 때 기능성 물질 함량이 가장 높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연구 결과를 특허출원 하고, SCI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녹즙, 분말 등 가공품을 공동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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