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중 14번째 절기 '처서', 가을인데 가을이 아니네... >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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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신문 편집부] 22일은 24절기 중 14번째 절기인 처서이다. 입추가 직전 지났고 15번째 절기는 백로이다.

처서는 가을에 들어선 입추와는 다르게 완연히 기온이 낮아지는 때다. 열대야도 사라진다. 처처시기가 되면 논밭의 풀도 더 이상 크지 않고 누렇게 변하기 시작한다.

옛말에 처서가 되면 모기입도 삐뚤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 더위가 한 풀꺽인다.

그러나 요즘은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을 예상하기 어렵다.

21일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습도도 아직 높은 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도시지역에서는 열대야가 계속된다는 예보다.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기후변화. 기후변화가 그동안 우리의 삶의 시계였던 24절기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갈수록 기상이상이 생긴다. 건강과 안전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