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완화 효과 '프리지어' 꽃 한다발 선물 어때요?
페이지 정보
본문
[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고 우수를 며칠 안남은 지금, 프리지어 꽃 한다발을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기분도 상쾌해지고, 건강도 도모하며, 화훼농가도 돕는 일석삼조가 아닐까? 프리지어 꽃은 과학적으로도 불안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프리지어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붓꽃과 식물로, 달콤하고 상큼한 향을 지닌 것으로 널리 알려진 꽃이다. 참고로 달콤한 향은 오행생식요법적으로 비장과 위장의 토 기운을 강화시키는 향기이다. 생각이 많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쓰면 좋은 향기이다.
프리지어 꽃은 향수, 샴푸, 로션 등 향장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용 중이다. 과학적으로 프리지어의 특유의 향기는 주로 ‘리날룰’, ‘베타-오시멘’ 등 모노테르펜 계 성분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리날룰’ 향은 대표적인 꽃향기 성분으로 여러 연구에서 강력한 불안 완화 효과가 증명된 성분이며, ‘베타-오시멘’은 항산화, 항균 효과 등이 알려져 있다.
‘디-리모넨’은 톡 쏘는 상쾌한 향이 기분 향상에 도움을 주고, ‘베타-미르센’은 달콤하면서 깊은 향을 낸다.
농촌진흥청이 전자코 등으로 대표 국산 품종인 ‘샤이니골드’ 향을 분석한 결과, ‘샤이니골드’는 리날룰 38.7%, 베타-오시멘 29.6%, 디-리모넨 5%, 알파-테르피네올 4.5%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샤이니골드’의 향기 강도는 대표적인 외국 품종(네덜란드)이자 향이 강한 품종인 ‘이본느’ 품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기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호도 평가에서 ‘샤이니골드’는 5점 만점에 4.2점을 받아 3.4점을 받은 ‘이본느’를 제치고 화장품 회사(L사)의 향기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시중에는 ‘샤이니골드’의 향을 재현해 만든 모발 제품 3종이 유통 중이다.
프리지어 꽃은 향기 뿐만 아니라 모양과 색 등에서 우수한 품종이 국내 연구진의 개발로 보급되고 있다. 진노랑 겹꽃 ‘써니골드’는 향이 진하고 꽃대가 굵으며 꽃수가 많다.
흰색 ‘폴인러브’, 보라색 ‘블루벨’, 연노란색 ‘스윗레몬’, 빨간색 홑꽃 ‘체리스타’는 화려한 색과 함께 진한 향을 품고 있다.
오늘은 예쁘고 향이 진한 프리지어로 기분도 전환하고 가까운 이들에게 축하와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 이전글우리 삶에서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5가지 방법 21.02.20
- 다음글삼국지를 통해 본 '마음'의 중요성 21.01.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