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다섯가지 형벌(刑罰)과 즐거움(五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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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회원인 성재모 강원대 명예교수와 그의 벗인 정길웅 명예교수의 편지 교신은 이미 본지 앞선 칼럼을 통해 잘 알려진 바 있다.
정 명예교수는 해외에서 2주에 한번 성 교수에게 우편 엽서를 보내는데, 함께 삶을 응원하고 좋지 않은 것을 경계하고자 하는 마음이 듬뿍 담겨있다.
성 교수가 최근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노인의 다섯 가지 형벌(刑罰)과 다섯 가지 즐거움(五樂)’을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관조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 노인의 다섯 가지 형벌(刑罰)
보이는 것이 뚜렷하지 않으니 목형(目形)
단단한 것을 저작할 힘이 없으니 치형(齒形)
다리에 걸어갈 힘이 없으니 각형(脚形)
들어도 정확하지 않으니 이형(耳形)
여색을 보고도 아무 일렁임이 없는 궁형(宮形)이라,
다섯 가지 즐거움(五樂)
보이는 것이 뚜렷하지 않으니 눈을 감고 정신을 수양할 수 있고
단단한 것을 저작할 힘이 없으니 연한 것을 저작하여 위를 평안하게 할 수 있고
다리에 걸어갈 힘이 없으니 편히 앉아 힘을 아낄 수 있고
나쁜 소문을 듣지 않아 마음이 절로 고요하고
반드시 죽임을 당할 행동에서 저절로 멀어지니 목숨을 오래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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