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도 생각을 바꾸면 운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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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운동을 구분하는 기준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흔히 쓰는 기준은 ‘자율성’이다. 노동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데 비해, 운동은 할 수도 안할 수도 있는 자율성이 있다.
이 기준은 매우 중요한데, 가령 축구를 직업으로 갖더라도 자율적으로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노동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숨쉬기는 인체 자율 신경계 작용으로 의식을 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숨이 쉬어진다. 명상을 할 때 흔히 활용하는 복식호흡 등은 숨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 행위이다.
숨쉬기가 운동이 될 수 있는 것은 이처럼 인위적으로 호흡을 조절해 이룰 수 있다. 과학적으로 숨쉬기 운동 효과를 살펴보면, 숨쉬기는 심장 박동과의 긴밀한 연관이 있다.
숨쉬기가 빨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몸속의 영양분과 호흡을 통해 인체에 들어온 산소가 에너지를 발생시켜 몸을 움직이도록 돕는 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심장 박동은 자연스럽게 빨라지고, 체내에 있는 지방은 에너지 생성을 위해 태워지게 된다.
인간이 몸을 움직이지 않고, 불안과 공포라는 감정만이 들더라도 맥박이 빨리 뛰고 호흡이 빨라지는 것은 숨쉬기 운동 효과 원리와 사실상 같다고 할 수 있다.
명상이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는 것은 호흡과 심장박동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훈련이기 때문이다.
또 운동시 얻을 수 있는 세레토린이나 옥시토신 등의 신경전달물질과 행복호르몬을 몸에서 분비토록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숨쉬기도 충분히 운동이 될 수 있다. 단,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오행생식원장 등 전문가들의 지도아래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자가 손쉽게 할 수 있는 숨쉬기 운동은 자신의 호흡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들여다 보는 것이다. 숨을 내쉬고 또 들이마실 때 숨이 들고 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다. 이 때 가슴과 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늘 잠시라도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편안한 자세로 내 숨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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