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11월, 제철 수산물 음식 '대구'와 '가리비'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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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신문 편집부] 11월 이달의 제철 수산물인 대구, 가리비를 즐겨보자.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대구는 한류성 어종으로 추운 계절에 주로 잡히며, 주요 생산지는 경남 거제 인근이다.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으며, 입이 큰 외형 탓에 대구(大口)라는 이름이 붙었다. 얼핏 보기에 명태와 비슷해 보이지만, 명태보다 머리와 입이 크고 입 주위에 수염이 나 있다.

대구는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으며, 모든 부위가 맛이 좋아 탕, 찜, 전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된다. 특히 대구의 쫀득한 살을 활용하여 끓여낸 대구탕은 추운 계절 입맛을 돋우는 데 안성맞춤인 별미이다.

가리비는 껍질이 부채처럼 생겨 ‘부채조개’라고도 불리며,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여 추운 계절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인 수산물이다.

특히 가리비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가리비로는 고소한 버터 가리비구이, 다양한 양념을 넣어 새콤하게 조리한 가리비무침, 얼큰하게 쪄낸 가리비찜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이달의 수산물인 대구와 가리비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 (https://blog.naver.com/korfish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리비와 대구는 오행생식요법에서 폐장과 대장을 영양하는 식품이다. 천기상 금기운이 강해지고, 인체 폐대장이 약해지는 시기에 섭취하면 이로운 음식이다. 특히 금기운이 약한 화형이나 목형 체질이 먹으면 보약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