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절임 반찬 애용 '초석잠' 추출물 , 단기기억력 개선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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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신문 편집부] 초석잠은 꿀풀과(Labiatae) 석잠풀속(Stachys)의 초본 식물로 초절임 등의 반찬으로, 또 한약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31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자원관 연구진이 초석잠 추출물의 단기기억력 개선 효과를 세포 실험을 했다.
그 결과 고농도의 초석잠 추출물이 기존의 상용화된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Donepezil)보다 약 1.1배 높은 효능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참고로 도네페질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물이며 인지기능 개선 효능을 나타낸다.
초석잠은 전통의서인 <본초강목>에 따르면 정신을 맑게 하고 풍을 제거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학술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산화, 항염, 뇌 기능 활성화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연구결과 치매 동물에서는 치매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녹색부분)가 뇌 조직에 많이 축적되어 있음이 확인되나 초석잠 추출물(100, 200, 400㎎/㎏)을 치매 동물에 먹였을 때 녹색부분이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초석잠 추출물의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억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초석잠 추출물이 치매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도네페질과 비교하여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부작용이 우려되는 기존 치매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으며, 베타아밀로이드 형성 및 축적의 억제, 신경 염증 억제, 신경전달 물질의 조절 및 산화스트레스 억제 효과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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