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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상 짠맛 식품, 미더덕과 오만둥이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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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2-03-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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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혹시 미더덕과 오만둥이를 구별할 줄 아시나요? 두식품은 맛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가격 차이는 좀 나는 음식이다. 해물요리에 쓰이는데, 구별할 줄 알면 도움이 될 듯 싶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미더덕은 물의 옛말인 더덕이 합쳐져 물에서 나는 더덕이라는 뜻을 가졌다. 생김새와 벗겨서 먹는점 그리고 영양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이 더덕과 닮았다.

 

오만둥이는 오만 곳에 붙어서 산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오만득이’, ‘만디’, ‘만득이’, ‘오만둥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미더덕은 오만둥이보다 더 긴 타원형으로 한쪽 끝에 자루가 달려있으면서 껍질로 덮여 있지만 대부분 겉껍질을 벗겨낸 황갈색의 매끈한 상태로 유통된다.

 

오만둥이는 자루가 없고 몸 전체가 밝은 황갈색으로 표면에는 오돌토돌한 돌기로 덮여 있으면서 불규칙한 주름이 있는 형태로 별도 처리 없이 그대로 유통된다.

 

영양측면에서 미더덕과 오만둥이는 모두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 비타민C, 비타민 E, 철분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인 EPA, DHA 등을 많이 함유하며 카로티노이드계 항산화 물질과 타우린, 아스파라긴산 등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이다.

 

미더덕은 신티올이라는 불포화 알코올 성분의 향이 시원한 맛을 내기에 해산물 요리에 필수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오만둥이는 체액이 적어 맛과 향이 미더덕보다 덜하지만 가격이 싸고 저작해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오도독한 식감때문에 미더덕을 대체해 각종 요리에 사용되고 있다.

 

미더덕은 3~5월이 제철이고 오만둥이는 9~12월이 주 생산 시기이지만 생산과정이 까다롭지 않아 연중 맛볼 수 있다.

 

미더덕은 황갈색이 선명하고 크기는 작되 몸통이 통통하면서 특유의 향이 강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오만둥이는 껍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면서 알이 굵고 크기가 큰 것이 향이 강하고 맛도 좋다.

 

미더덕 속은 그대로 사용하면 내장과 함께 바닷물, 체액으로 인한 짠맛으로 요리의 맛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칼로 껍질을 갈라 내장과 뻘을 제거해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준 후 사용한다.

 

오만둥이는 소금을 넉넉하게 뿌린 후 박박 문지르거나 솔을 사용해 껍질에 붙은 이물질을 씻어내고, 맑은 물로 서너번 헹궈준 후 사용한다.

 

오행생식요법이론에 따르면 이들 음식은 모두 신장과 방광을 영양하는 짠맛 음식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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