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잔류농약과 중금속 주의... 일부 품목에서 기준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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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봄철을 맞이해 봄나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일부 봄나물에 잔류농약과 중금속이 1일 섭취량 기준 부적합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식약처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3월에서 5월, 대표적인 20가지 봄나물을 검사한 결과 취나물, 미나리, 참나물, 돌나물의 경우 3년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이 있었다.
취나물의 경우 2019년 총 259건 조사에서 4건, 2020년 396건 조사에서 11건, 2021년 289건 조사에서 6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미나리는 2019년 3건(202건 중), 2020년 2건(288건), 2021년 3건(391건)이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참나물은 2019년 6건(149건), 2020년 9건(293건), 2021년 10건(436건)이 부적합했다.
돌나물 부적합 판정건수는 2019년 3건(57건) 2020년 4건(80건), 2021년 2건(80건) 이었다.
이밖에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는 봄나물로는 방풍나물, 냉이, 당귀 등이 있었다.
고사리, 숙주나물, 아욱, 쑥갓, 머위, 비름, 새싹채소, 산마늘, 세발나물, 씀바귀, 곰취나물은 모두 적합했다.
한편 식약처는 봄나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3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농산물 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농산물 직매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봄나물이며, 다소비 품목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품목을 우선 수거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품목은 ▲참나물, 취나물, 방풍, 곤드레, 냉이 등 엽채류* ▲미나리, 달래, 두릅, 고사리 등 엽경채류이며,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과 중금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한 품목은 신속하게 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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