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식품, '꼬막', 조리 및 고르는 법 > 음식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음식

매운맛 식품, '꼬막', 조리 및 고르는 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2-02-13 14:04

본문

[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꼬막을 비롯한 조개류는 요즘 제철 음식이다. 오행생식요법이론에 따르면 조개류는 폐장과 대장을 영양하는 매운맛 음식에 해당한다. 화형이나 목형체질에 더 유익한 식품이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특히 꼬막류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A와 비타민B군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과 칼슘도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좋으며,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다.

 

꼬막류<사진>는 껍질에 난 주름골의 모양새가 기와지붕을 닮았다고 해서 와농자(瓦壟子)’라고도 하며 고흥-벌교-순천-여수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여자만 연안 지역이 최대 생산지이다.

 

꼬막류는 둥근 부채꼴 모양으로 패각 표면의 솜털 여부, 골의 개수와 형태 등으로 외형상 구별이 가능하며, 크기는 참꼬막이 가장 작고 새꼬막, 피조개 순이다.

 

참꼬막은 패각 표면에 털이 없고, 깊은 주름골이 1718개 정도로 적으며 꼬막 중에 크기가 가장 작다. 참꼬막은 임금의 수라상이나 제사상에 오르던 꼬막으로 쫄깃하고 해산물의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갯벌에서 채취하는 참꼬막은 종패(씨조개)를 뿌린 뒤 34년여 뒤에 채취하는 등 긴 시간이 소요돼 생산량이 많지 않다.

 

새꼬막은 표면에 솜털이 있고, 깊지 않은 주름골이 3034개로 참꼬막보다 두배 정도 많으며 크기는 참꼬막보다 크다.

 

새꼬막은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꼬막으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양념을 더해 반찬으로 먹기 좋다. 꼬막류 중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45년전부터 남해뿐 아니라 서해에서도 생산된다.

 

피조개(피꼬막)는 조갯살이 붉은데 이는 피가 아니라 내장액의 헤모글로빈 때문이며, 주름골이 39~44개로 가장 많고 크기가 가장 크다. 피조개는 삶으면 특유의 맛과 향이 사라져 회나 초밥 등 날 것으로 먹는 경우가 있으나, 신선도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여름철 비오브리오패혈증균의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피조개는 주로 양식으로 생산하며 일본 등에서 횟감으로 선호해 해외 수출이 많이 되었다. 꼬막류를 고를 때는 껍질이 윤기가 있고 주름골이 선명하며, 만졌을 때 입을 다물고 깨지지 않은 것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싱싱한 꼬막류를 고른 후에는 흐르는 물에서 껍질을 여러 번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꼬막이 잠길 만큼 소금물을 붓고 해감한다. 꼬막류는 오래 삶으면 질겨지므로 물이 끓으면 찬물을 조금 더해 살짝 식힌 후 꼬막을 넣는 것이 좋다.

 

꼬막류를 삶는 중에는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다가 물이 다시 끓어 오르기 시작할 때 건져서 식히면, 조갯살이 한쪽 껍데기로만 붙으면서 먹기 좋게 삶아진다.

 

다 삶은 꼬막은 육즙을 살리기 위해 헹구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한쪽 껍데기를 떼어내고 양념을 한 반찬으로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는 것도 맛을 즐기는 방법이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행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마 03175 | 등록일자 : 2007.12.01
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33번길 28, 503호(둔산동,국제빌딩)
발행일자 : 1994.10. 07 | 대표전화 : 042-584-5721
자연섭생 오행생식요법 학회 www.osacademy.kr
Copyrights (c) 2011 O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