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장 영양 단맛 음식 '인삼', 수험생 기력보강과 집중력 향상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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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시험 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의 기력 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인삼 요리를 추천했다.
이 시기 수험생들은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지수는 높아져 자칫 공부 흐름을 잃기 쉽다.
따라서 수험생을 둔 가정에서는 특별히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7일 농진청에 따르면 인삼은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를 포함해 폴리페놀 등 몸에 좋은 유용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런 유용물질은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낮추며, 뇌 기능 관련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삼·홍삼·흑삼 가공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도매시장이나 온라인 마트에서 인삼(수삼)을 직접 구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바쁜 아침 시간에는 인삼과 채소, 닭가슴살을 넣은 볶음밥이나, 인삼에 바나나 등 과일과 우유를 섞은 음료(셰이크)를 챙겨주면 좋다.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는 삼겹살에 인삼을 함께 구워 먹으면 수험생에게 필요한 열량(칼로리)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닭살과 밤 등을 넣은 인삼 영양밥이나, 인삼을 넣어 끓인 라면도 맛있는 한 끼로 손색이 없다.
말리지 않은 인삼인 ‘수삼’을 요리에 활용할 때는 물에 5분 정도 불린 후 칫솔 등으로 흙을 잘 닦아낸 뒤 조리한다. 최근에는 세척된 인삼을 인터넷상점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흙을 닦아내는 번거로움 없이 더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김동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장은 “인삼은 고기류와 각종 한약재, 과일, 우유 등과 함께 먹으면 특유의 쓴맛이 줄어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행생식요법이론에 따르면 인삼은 비장과 위장을 영양하는 단맛음식이다. 몸이 찬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목형이나 수형 체질의 사람이 섭취하면 도움될 수 있다.
쉐이크의 경우 갈아낸 인삼에 꿀과 생식을 타서 먹으면 더욱 좋다.
* 인삼 곡물 쉐이크 만드는법(농진청 자료 참조)
재료: 바나나 인삼 곡물 셰이크(바나나 2개, 인삼 1뿌리, 우유 1½컵, 설탕 2큰술 또는 꿀 1과 1/2, 생식 20g), 딸기 인삼 셰이크(딸기, 인삼 1뿌리, 우유 1½컵, 꿀 1과 1/2, 생식 20g)
1.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딸기는 꼭지를 따 준비하고, 인삼은 깨끗이 씻어 잘게 썬다.
2. 믹서에 딸기와 분량의 우유, 인삼을 넣고 간다.
3. 바나나 셰이크는 딸기 대신 바나나를 넣어 주면 된다.
4. 생식 20g을 넣어준다.
5. 잘 저어 재료들이 고루 섞이게 한다.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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