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상 신맛 '참깨', 인지 기능개선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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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참깨는 우리 전통 식문화에 빠질 수 없는 참기름과 깨소금 등으로 이용되어 음식의 풍미를 돋아주는 중요한 식재료이다.
오행생식요법에서는 간장과 담낭을 영양하는 신맛 음식으로 토형이나 금형체질에게 특히나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다.
영양학적으로도 불포화지방산와 단백질 그리고 비타민, 칼슘, 리그난 등과 같은 유용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리그난은 항산화, 인지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성분으로 이와 비슷한 작물로서는 아마, 오미자 등이 있다.
24일 농촌진흥청은 품질과 기능성이 우수한 차별화된 품종 개발로 국산 참깨 소비 확대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밀양74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밀양74호에는 리그난이 참깨 1g당 17㎎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일반 참깨는 물론이고 오미자, 아마보다도 약 3~4배 정도 높은 수치이다.
밀양74호 참깨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인체 신경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효능 검증 연구결과, 손상된 신경세포의 생존율을 49%에서 119%까지 증가시켰고 신경세포 보호 효과도 확인하였다.
동물실험은 6주 된 생쥐를 밀양74호 참기름 섭취군과 일반 품종인 건백 참기름 섭취군, 치매치료제 섭취군, 무처리된 군으로 나눠서 장기기억 능력 향상과 뇌세포 재생 효과를 살펴보았다. 섭취 형태는 쉽게 접할 수 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참기름을 이용했다.
장기기억 능력 향상을 살펴보는 수동회피실험 결과 밀양74호 참기름을 섭취한 집단은 어두운 방을 탈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일반 참기름을 섭취한 집단보다 2.4배 그리고 처리하지 않은 군보다는 4.5배 빠르게 단축되었다.
여기에서 수동회피실험이란 어두운 방을 탈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서 장기기억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이용되는 실험 방법이다.
또한, 뇌세포의 손상과 재생 정도를 측정한 결과에서도 밀양74호 참기름을 섭취한 집단이 일반 참기름을 섭취한 집단보다 뇌세포 손상도는 1.7배, 뇌세포 재생도는 1.8배 개선되어 밀양74호가 뇌 손상의, 뇌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재생의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참고로 밀양74호 품종과 효능에 대한 권리는 각각 특허권으로 보호되어 있어서 밀양74호를 생산·판매하기 위해서는 기술이전을 받고 계약재배를 해야 한다.
밀양74호 뿐만아니라 국내산 참깨와 참기름 역시 뇌기능에 효과적이므로 알맞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섭취 방법은 음식, 샐러드 같은 데 날로 해서 먹으면 좋겠다. 장기 건강 관련돼서 섭취 방법은 하루에 약 5㎖ 정도, 티스푼으로 하나 정도 섭취하면 좋을 것으로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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