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콩 잎' 장아찌 담가보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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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콩은 특히 검정콩은 오행생식요법이론상 신장과 방광의 수기운을 영양하는 음식이다. 토형이나 화형체질에 이로우며,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학적으로도 콩에 함유돼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기능성 원료의 지표 물질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일부지역에서 장아찌 같은 반찬류로 활용하고 있는 콩잎역시 이러한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콩 핵심 유전자원 21종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질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콩잎의 이소플라본 함량은 건조중량을 기준으로 콩알(240.2~445.2 mg/100g)보다 약 2배(342.5~992.7mg/100g)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콩잎 속 플라보노이드의 약 84%가 플라보놀 배당체(이소플라본 15%, 플라본 1%)인 것을 발견했다. 플라보노이드 배당체는 혈액순환과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연구진은 콩잎에서 이소람네틴 아글리콘에 당이 3분자 결합해 있는 플라보놀 3배당체 5종(soyanins Ⅰ~Ⅴ)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으며, 앞으로 콩 우수 품종 육종과 개발, 콩잎의 기능성 식품 소재화를 위한 기초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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