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음식 송편과 강정에는 어떤 건강 기능성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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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추석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갓 수확한 햇곡식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송판과 강정은 차례 상에 올리는 음식으로 쌀 뿐아니라 수수나 조 등 다른 곡물을 넣어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건강면에서도 이롭다.
1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송편은 멥쌀가루로 반죽을 만들고 다양한 재료의 소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빚은 뒤 쪄먹는 우리나라 전통 떡이다.
이때 수수나 조 같은 잡곡을 반죽에 섞으면 더욱 균형 있고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갈색인 메수수와 노란색인 메조를 넣으면 먹음직스럽고 보기에도 예쁜 송편을 만들 수 있다.
수수는 영양학적으로 항산화 물질(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다. 기장은 모발 건강에 유용한 밀리아신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행생식요법이론에 따르면 이 때 재료로 사용하는 멥쌀은 비장과 위장을 영양하는 단맛, 수수는 심장과 소장을 영양하는 쓴맛, 조는 심포장과 삼초부를 영양하는 떫은맛 음식으로 분류한다.
송편에 넣는 소는 주로 참깨나 콩이 들어간다. 참깨는 영양학적으로 리그난, 토코페롤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많고, 검정콩에는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이소플라본과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 참고로 참깨는 오행생식요법이론상 목기운을 영양하고, 검정콩은 수기운을 증진시키는 음식이다.
전통 발효 떡인 증편은 멥쌀과 곡주(막걸리)를 발효시켜 만들고 기정떡, 기장떡, 술떡이라고도 한다. 지역과 시대에 따라 조금씩 만드는 방식이 다르며 평평하고 네모난 전통식 모양에서 최근에는 둥글고 납작한 모양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강정은 기장, 수수, 조에 열을 가해 부풀려 튀밥으로 만들고 꿀이나 물엿을 섞어 뭉친 후 굳혀 먹기 좋게 자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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