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영양도 만점 '옥수수' 어떻게 먹을까?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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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오행생식요법이론에서 생명력,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 음식으로 권장하는 것은 옥수수와 녹두, 조, 토마토 등의 떫은 음식이다. 그중에서도 옥수수는 오행생식에서 생식이나 다른 식품을 만드는데 꼭 들어가는 곡물이기도 하다.

처서가 지나 가을로 접어 들어가는 이때 강원도를 여행하다보면 어디를 가나 찐 옥수수를 파는 관경을 볼 수 있다.

29일 농촌진흥청 농사로에 따르면 옥수수에는 영양학적으로 비타민 B1, B2, E와 칼륨,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또한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다.

옥수수수염은 이뇨작용을 해 부기를 빼는 데 탁월하다. 옥수수수염 추출물에 들어 있는 메이신 계통의 물질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관 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옥수수에는 단백질, 당질, 섬유질 등이 고루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E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옥수수에서 추출한 베티-시토스테롤이란 성분은 잇몸질환 치료제인 인사돌, 덴타돌의 주성분으로도 사용한다.

옥수수 씨눈에는 영양가가 높은 기름이 25∼27% 들어 있으며 신경조직에 필요한 레시티, 올레산, 리놀레산, 팔미트산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확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 함량이 떨어지고 수분이 증발하여 품질이 나빠지므로 이삭자체의 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옥수수는 4월 중순에 파종했을 때 조숙종은 7월 중순, 중·만숙종은 7월 말∼8월 초에 수확한다. 대체적으로 지금시기에 수확하기 위해 늦게 파종했을 가능성이 높다.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면, 당 함량이 떨어지고 수분이 증발하여 품질이 나빠지므로 맛있고 영양있는 옥수수를 섭취하려면, 바로 딴 옥수수를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이삭자체의 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에 수확한 옥수수가 좋다.

옥수수를 장기간 저장할 때에는 풋옥수수를 -40℃에서 급랭시킨 다음 -18℃에 냉동 저장해야 한다. 바로 딴 옥수수를 찐후 식혔다고, 냉동식에 보관하면 겨울 내내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