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와 찰떡 궁합 '깻잎'... 어떤 성분 들어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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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장마가 그치고 무더위가 다시 시작됐다. 이 더위는 앞으로 한 달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여름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2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대표적인 것이 제철 음식인 깻잎이다.
쌈 채소로 많이 먹는 깻잎은 항산화와 치매 예방에 좋은 로즈마린산이 풍부하고, 페릴라케톤과 같은 독특한 향을 내는 식물성 성분이 들어있어 입맛을 돋는다.
깻잎의 정유성분은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항균 작용을 해 식중독균을 없애 준다. 이 가운데 페릴라케톤은 고기나 생선의 느끼한 맛이나 비린내를 없애주고 입맛을 돋우어 준다.
깻잎에는 피부 개선, 미백, 치매 예방 등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로즈마린산(14∼20㎎/1g)도 들어있다. 이 로즈마린산은 깻잎뿐만 아니라 로즈메리, 레몬 등에도 들어 있는 폴리페놀 화합물 중 하나다.
깻잎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해 단백질이 주성분인 소고기를 먹을 때 서로 부족한 영양성분을 채울 수 있다.
또한 항산화․항암 기능을 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7,565㎍/100g) 지방이 많은 고기와 섭취했을 때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기도 한다.
식이섬유(4.5g/100g)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뼈 건강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칼슘(296㎎/100g)과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 성분(90~105㎎/100g)도 함유돼 있다.
보통 깻잎은 쌈으로 먹지만, 전을 부치거나 음료를 만들면 좀 더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깻잎 음료는 큰 병에 잘게 썬 깻잎과 레몬즙, 탄산수, 황설탕을 넣어 저어준 후 30분쯤 지난 후에 얼음을 넣어 마시면 된다.
깻잎은 4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심어 초여름부터 꽃이 피기 전까지 4∼5개월 동안 계속 잎을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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