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하는 효과 있는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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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흑삼이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1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흑삼은 수삼을 3회 이상 쪄서 말린 것으로, 백삼·홍삼보다 진세노사이드(Rk1, Rg3, Rg5) 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삼은 가공하지 않은 인삼, 볕에 말린 인삼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생식기관인 전립선의 크기가 나이가 들수록 커지면서 전립선 안의 요도에 압력을 가해 배뇨 장애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우리 몸의 5-알파-환원효소와 반응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돼 발생하며, 전립선 조직에서 생성되는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나 초음파 등으로 검사한다.
농촌진흥청은 전립선비대증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4주 동안 매일 흑삼을 먹였다. 그 결과, 비대증을 유도한 뒤 흑삼을 먹이지 않은 동물모델과 비교해 전립선의 무게가 최대 16.9%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전립선 조직에서 생성되는 전립선특이항원은 최대 48.6%까지 감소했고, 전립선비대증 유발인자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도 최대 31.4%까지 줄었다. 이는 의약품인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투여했을 때 전립선특이항원이 약 37.4% 줄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은 2% 감소한 것과 비교해 눈에 띄는 결과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로 총 3건의 흑삼 소재화 기술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6개 기업에 이전해 인체 적용시험을 하고 있다.
오행생식요법이론에 따르면 전립선은 심포장 삼초부의 상화가 관장하는 장부이다. 상화를 영양하는 식품은 떫은맛 식품이다. 조, 옥수수, 녹두, 양배추, 브로콜리, 오리고기 등이 이에 해당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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