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전분, 혈당 및 인슐린 반응 개선과 지방 배출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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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과 고려대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우리 쌀에 들어있는 저항전분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산업화하여 비만 및 당뇨 예방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밝혔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농진청에 따르면 우리 쌀 ’도담쌀‘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2013년에 개발한 기능성 쌀
품종으로 저항전분 함량이 일반 쌀 대비 10배 이상 높다.
지방이 감소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장내 유익균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부 조승호 부장은 “저항전분이 함유된 도담쌀은 쌀의 새로운 용도 창출과
산업화를 가능하게 한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도담쌀의 주요기능은 저항전분에서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항전분(Resistant starch, RS)은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아서 인체 내 소장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대장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전분을 말한다.
‘찬밥 다이어트(밥을 식히는 과정에서 저항전분증대)’는 이러한 저항전분때문이다.
저항전분의 생성요인은 전분고유특성, 다른 성분과의 상호작용, 가공처리방법에 따라 다르다.
또 전분의 결정성·입자구조·아밀로오스 함량/ 단백질·식이섬유/ 분쇄·발아·발효한다.
저항전분의 생성방식에 따른 RS1(통곡물), RS2(자연생성전분), RS3(열처리를 통한 노화전분),
RS4(화학처리를 통한 변성전분)으로 나눈다.
통곡물은 종자나 도정하지 않은 전곡류를 말한다. 자연생성전분은 옥수수 감자 바나나 등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전분을 말한다.
노화전분은 가공 및 냉각을 통해 생성하는 빵이나 콘플레이크나 저온처리 전분을 말한다. 화학처리 변성전분은
가교결합에 의해 변성된 전분을 말한다.
농전청에 따르면 저항전분은 식이섬유와 같이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로서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및 인슐린 반응을 개선하며, 지방배출 기능이 있다.
콜레스테롤을 흡착·배출해 중성지질을 개선하고,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다.
장내미생물 발효에 의해 단쇄 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을 생산하고, 이는 대장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대장환경을 개선한다.
최병구 오행생식 연구실장은 “생식의 효과역시 과학적으로 보면, 통곡물 저항전분과 자연생성
전분, 그리고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는 저온처리 과정에서 기인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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