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배추값.. "김장철에는 평년 값 회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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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추석 밥상 물가가 엄청 올랐다. 장마와 연이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밭에서 자라던 채소류 수확이 어렵게 되자 야채류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가격이 치솟았다.
이 중 가장 비싼 품목이 배추이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배추 한포기에 1만원이 넘는 수준이다. 그나마 겉 입을 떼고 나면 왜소한 배추만이 남는다. 무우 역시1개에 4천원을 육박한다.
김장을 걱정하는 가정주부들은 김장값 걱정이 매우 크다.
하지만 김장 배추 값은 지금처럼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과 이남 지역의 경우는 그렇다.
보통 여름철 배추는 온도가 높지 않은 고냉지 지역에서 재배한다. 배추 생육기간은 보통 60일~90일 된다. 때문에 예년 같으면 8월과 9월 재배되던 배추는 장마와 태풍으로 피해를 크게 입었다. 이런 상황이 추석까지 이어졌기에 현재의 배추 가격이 높게 형성 됐다.
마지막 태풍인 하이선이 통과된 8월 말부터는 기상조건이 괜찮았다. 8월말부터 심은 배추는 현재 중간쯤 자란 상황이다. 10월말부터 11월까지 출하되기 때문에 수도권지역의 김장 시기인 11월 중순이후부터는 공급이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이남 지역의 경우는 온도가 높아 생육기간이 빨라지므로 김장 배추 가격은 높지 않을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늘이나 고추, 파 등 부재료는 1년 생이므로 예년 보다는 값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는 오행생식요법상 매운 맛에 해당하는 음식으로 폐장과 대장의 기운을 북돋는다. 대체할 수 있는 채소로는 무가 있다. 무우 역시 금기운을 영양하는 매운 맛 음식이라는 것이다.
배추가 가격적으로 부담스럽다면, 무우로 깍두기나 채김치를 만들어 섭취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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