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시판 냉동새우, 규격기준에 적합판정..."충분히 가열뒤 섭취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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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가정에서 다양한 요리를 즐기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냉동새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냉동새우는 손질이 돼 있고 유통기한 또한 길어 필요할 때마다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냉동새우는 크기 및 가공형태(생새우, 자숙새우) 등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고, 최근에는 별다른 조리과정 없이 해동 후에 바로 섭취가 가능한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판매 증가 및 제품의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수입산 냉동새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위생 및 안전성에서 소비자의 불안을 야기하기도 한다.
24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이들 냉동새우(냉동자숙새우 6개 제품, 쉬림프링 4개 제품)에 대한 미생물 안전성 검사 시험·평가결과 조사대상 10종 모두 미생물
및 항생물질 규격기준에 적합했다.
하지만 제조공정 및 유통단계에서 냉동온도 등 위생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생물 검출 우려가 높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냉동자숙새우는 새우를 껍질 손질 후 한번 익힌 후 급속 냉동시킨 자숙 새우로 해동 후 가열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쉬림프링은 껍질 손질 후 익혀 급속 냉동시킨 자숙 새우를 소스와 함께 포장해 해동 후 바로 섭취 가능한 제품이다.
조사결과, 냉동자숙새우(수입)와 쉬림프링(수입) 조사대상 10종 모두 미생물(세균수, 대장균) 및 항생물질 규격 기준에 적합했다. 냉동자숙새우(수입) 6종과 쉬림프링(수입) 4종 모두 미생물 규격 기준인 일반세균수와 대장균 기준에 적합했다.
규격기준에 모두 적합하나, 업체별로 미생물 일반세균수가 크게 차이가 나서 수입단계에서의 제조공정 위생관리와 유통시의 냉동온도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9개 항생물질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조사대상 제품 중 냉동자숙새우 제품의 경우 100g당 가격이 최저 2,360원∼최대 3,933원으로 약 1.7배 차이가 났다.
쉬림프링 제품의 경우 100g당 가격이 최저 3,479원∼최대 4,382원으로 약 1.3배 차이가 났다. 쉬림프링 제품의 경우 소스가 포함되어 있어 냉동자숙새우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았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냉동자숙새우의 경우 1차 가공을 통해 가열한 제품이지만 실제 섭취 시에는 충분한 가열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대부분이 냉동 유통 제품으로 비살균 제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리 시 충분한 가열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쉬림프링 제품의 경우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냉동식품으로 해동 후 바로 섭취해 실온에 오래 방치 하지 않도록 하고, 해동 후에 다시 재냉동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냉동새우 시험항목 및 방법 - 자료 : 한국소비자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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