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풍부한 '영지버섯', 수면장애 완화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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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영지버섯은 오행생식요법상 심장과 소장의 화기운을 영양하는 쓴맛 식품이다. 혈맥상 구맥이 나오거나, 오행체질 유형에서는 금형과 수형 체질에게 이로운 음식이다.
한의서 <신농본초경>에서는 이뇨, 보간(補肝), 강장, 정신안정, 관절염,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다고 전하며, <본초강목>은 약 효험을 상, 중, 하로 분류하면 영지는 산삼과 더불어 상약(上藥) 중 상약으로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불로장생해 마침내 신선이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에서는 독이 없고 마음을 밝게 해 위를 양생(養生)시키고 오래 살며 안색이 좋아지고 배고픈 줄 모르게 한다고 적고 있다.
1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영지버섯은 과학적으로도 수면 도중 잘 깨거나 꿈을 많이 꿀 때,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할 때, 기억력이 감퇴할 때 섭취하면 좋다.
영지버섯은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줌으로써 수면 시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약해진 폐 기능을 강하게 해 기침이 오랫동안 멈추지 않고 가래가 목에 걸려 있을 때도 먹으면 좋다.
영지버섯을 포함한 대부분의 버섯에는 비타민 디(D)의 전구물질인 ‘에르고스테롤’이 말린 무게로 100g당 0.1~0.5g가량 함유돼 있어 비타민 디(D) 부족으로 생기는 불면증, 우울증 증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영지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잡아먹는 면역 담당 세포(대식세포)를 활성화하고, 방어체계를 작동하는 신호물질(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면역세포의 기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가정에서 영지버섯을 활용하려면 버섯 15g에 멥쌀 50g을 넣고 죽을 쑤거나 버섯 20g에 물 1리터를 넣어 차로 끓여 마시면 된다.
사진 농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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