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와 신진대사에 이로운 감초차 - 숙지황차 한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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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오행생식요법상 약초는 인체 6장6부를 영양하는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떫은맛 6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각 맛은 뜨겁고, 따뜻하고, 편안하고, 서늘하고, 찬 약으로 나눌 수 있다.
숙지황은 지황근의 근경을 쪄서 가공한 것으로 보통 10월에서 11월 채취한다. 보통 그대로 사용하거나 숯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따뜻하고 단맛이 나는 약초이다.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기운을 나게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피를 보충해 주는 보혈제로 알려져 있다.
감초는 감초의 뿌리를 얘기하는데, 가을에 채취해 알맞게 잘라 햇볕에 말려 쓴다. 그대로 썰어서 사용하거나 꿀에 섞어 볶아서 사용한다.
편안하고 단맛을 내는 약초이다. 한방에서는 처방에 빠질 수 없는 약제로 해독 작용을 하며 기침과 담을 삭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신경을 안정시키며 위 건강에도 효과가 있어 소화가 잘되지 않는 사람에게 좋다고 전해진다.
20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들 약초는 차로 만들어 섭취해도 좋다. 숙지황차의 경우 물 1리터(L)에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숙지황 30g을 넣고,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인 뒤 중간 불에서 다시 2시간 정도 끓이면 완성된다.
이때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으면 마시기가 더욱 부드럽다.
생지황으로 차를 만들 때는 지황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24시간 소주에 담갔다 꺼내 5시간 동안 찐 뒤 잘 말려 180도에서 20분 동안 덖어주면 된다.
감초차는 물 500mL에 감초 10g(자른 한약재 5~6조각) 정도를 넣고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 마시면 된다.
감초차는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한방차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무난히 마실 수 있다. 감초 한 가지만 순하게 끓이는 것보다 허브나 유자 등을 넣어 혼합차로 끓이면 훨씬 향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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