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운 강화 '약콩', 지방간 아토피부염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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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콩, 일명 쥐눈이콩은 오행생식요법상 신장과 방광의 수기운을 영양하는 짠맛음식이다.
최근 약콩 재래종 종자 추출물에서 피부주름과 알코올성 지방간,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결과 밝혀졌다.
농촌진흥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국내 재래콩 종자의 추출물에서 피부주름, 알코올성 지방간, 아토피 피부염 등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연구기관은 세 가지 기능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SCEL-1(에스셀원)’ 품종을 개발하고 특허등록과 기술이전을 마쳤다.
‘SCEL-1’은 검정색 소립의 쥐눈이콩 계열로『동의보감』에는 쥐눈이콩이 ‘약콩으로서 혈과 독을 풀어준다’라고 기록돼 있다.
연구진은 ‘SCEL-1’ 추출물을 이용한 세포 및 동물 실험을 통해 피부주름, 알코올성 지방간,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
자외선 처리로 피부노화를 유도한 쥐 실험* 결과, ‘SCEL-1’ 추출물 섭취군에서 섭취하지 않은 군에 비해 주름이 17%
감소됐고, 콜라겐 양은 76% 증가했다.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쥐 실험의 경우* ‘SCEL-1’ 추출물을 섭취했을 때 혈중지질이 무처리에 비해 30% 감소됐고,
알코올로 거대화된 지방간 조직의 병변 부위가 에탄올 섭취군에 비해 25% 줄어들었다.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한 쥐에서도 ‘SCEL-1’ 추출물을 도포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약 40% 정도 염증이 감소했다.
이는 지방간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실리마린이나 염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약물인 덱사메타손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써 앞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치료제 원료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식량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SCEL-1 개발을 통해 앞으로 콩을 비롯한 식량작물의 기능성 자원 개발 연구를 더욱
확대하고 부가가치 증진과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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