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등 탄수화물, 에어프라이어로 고온 장시간 조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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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하여 기름을 덜 섭취하는 방법으로 에어프라이어‧적외선조리기로 음식을 조리하는 사람이 많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이들 조리기로 한 음식의 유해물질은 안전한 수준이었으나, 감자튀김 등을
에어프라이어로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 시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 등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조리·제조·가공하는 과정에서 가열 처리 시에 비의도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다. 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Group 2A(발암추정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음식을 조리해 먹을 때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와 적외선조리기의 뜨거운 공기 또는
적외선을 이용한 조리 방식이 아크릴아마이드 및 벤조피렌 생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방법은 조리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잘 생성된다고 알려진 삼겹살, 연어, 식빵, 냉동감자를 대상으로 조리 온도‧시간
등을 달리하여 조리한 후 벤조피렌과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에어프라이어·적외선조리기로 조리한 음식 중 아크릴아마이드와 벤조피렌의 생성량은 대체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삼겹살과 연어의 경우 에어프라이어의 모든 온도(180~200℃)․시간(10~40분)과 적외선조리기의 모든 온도(고·중·저)․
시간(5~20분) 조건에서 벤조피렌 생성량은 불검출됐다.
다만, 식빵과 냉동감자는 에어프라이어로 200℃이상 고온에서 오래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했다.
식빵은 180℃ 24분 또는 190℃ 16분 이상, 냉동감자는 190℃ 40분 이상 조리했을 때 아크릴아마이드가 EU 권고
기준 이상 검출됐다.
따라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때 감자튀김(500g기준)은 최대 190℃에서 30분 이내, 토스트(빵류, 32g기준)는 최대 180℃에서
20분 또는 190℃에서 15분 이내로 조리하는 것이 안전섭취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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