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당귀, 치매 및 당뇨 합병증 예방에 이어 피부 미백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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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약용작물인 참당귀가 항노화와 치매,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 이어 피부 미백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뿌리전체의 80%를 차지하는 신, 대미, 중미보다 잔뿌리인 ‘세미’에 피부 기능성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잔뿌리는 전체 15%정도를 차지하는데, 그동안 가공 과정에서 부산물로 분류돼 버려졌다.
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청 연구진은 세포(B16F10) 실험에서 멜라닌1) 생성 촉진제(IBMX)와 참당귀 뿌리 추출물을 처리해 뿌리 부위별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신, 대미, 중미의 멜라닌 억제 효과는 12∼19%였고, 세미의 멜라닌 억제 효과는 15% 수준으로 다른 부위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부위별 추출물의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하게 화장품 소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앞선 연구에서 참당귀의 약용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항노화와 치매 예방, 당뇨합병증에 효과가 있는 ‘데쿠르신(decursin)’과 ‘데쿠르시놀 안겔레이트(decursinol angelate)’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이다. 특히 세미 부위는 다른 부위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연구 결과는 ‘참당귀 세미 추출물의 미백 및 항산화 효과’를 주제로 올해 초 국내 학술지 ‘한국 자원식물 학회지’에 실렸다.
* 사진 농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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