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 자외선, 술, 담배, 소시지- 석면 벤젠과 동급으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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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어야한다.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는 발암물질을 5개 그룹으로 나누고 있다. 1그룹은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석면 벤젠, 경구피임약, 자외선, 술, 담배, 소시지, 살라미, 버거, 라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B형간염 바이러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1그룹은 우리 언론의 경우 1급 발암물질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이는 틀린 말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서열을 정해서 1급, 2급, 3급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다.
왜 이런 지적을 하는가 하면, 자칫 1그룹에 비해 2그룹이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그룹은 2A와 2B로 나눈다. 2A는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개연성이 있는 물질이다. 최종적으로 암을 유발한다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부족하지만, 분명한 수준의 물질이다.
2B는 알 발병 가능성은 있지만, 확정하기에는 연구결과가 부족한 그룹이다.
3그룹은 암을 일으키는 물질로 분류되지 않은 물질을, 4그룹은 암을 일으키지 않는 물질을 말한다.
장재연 아주대 의과대 교수의 ‘공기파는 사회에 반대한다’(동아시아 출판사, 2019)에 따르면 1그룹 물질 결정은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역학연구 결과를 사람에 대한 발암성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로 인정한다.
‘동물실험결과 발암성이 확실하고 그 결과가 사람에게도 암을 일으킬 수 잇는 강력한 증거라고 판단되면 인구집단을 대상으오 하는 역학연구 결과가 없어도 그룹1에 포함된다’
장 교수에 따르면 그룹 2B에 속한 발암물질도 그룹1이나 그룹 2A와 구분을 두지 않고 규제 관리해야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룹 2A물질에는 디젤엔진배출물, 시스플리틴(항암치료제 성분),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 당뇨약 치료제 성분), 아크릴아마이드(감자 튀김이나 과자에 들어있는 성분) 등이 있다.
2B물질에는 납, 나프탈렌, 휘발유, 유리섬유 등이 있다.
장재연 교수에 따르면 커피와 사카린은 그룹 2B에 포함돼 있다가 발암물질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 자동차 연료인 휘발류와 경유차 매연연기도 발암을 유발할 수 있는 2그룹 물질에 해당한다. 사진은 최근 친환경차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의 충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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