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세척후 수분제거하고 밀폐용기 담아 냉장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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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뻥 뚫린듯 거의 매일 비가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습도 역시 매일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럴때는 비 피해 못지 않게, 습도로 인한 식중독 발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채소샐러드’,‘ 커팅과일’ 제품은 구입 즉시 섭취하거나 바로 먹기 어 려울 경우에는 반드시 냉장 보 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식약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보관온도 37℃에서 채소샐러드·커팅과일 제품 모두 병원성대장균수는 1.5~2.2 시간, 황색포도상구균수도 4~7.3시간 안에 2배로 증가했다.
보관온도 25℃에서 병원성 대장균은 3.3~5시간, 황색포 도상구균은 10~14.5시간 안에 그 수가 2배로 늘었다. 냉장온도(4℃, 10℃)에서는 채소샐러드·커팅 과일 모두 병원성대장균은 4~10일, 황 색포도상구균은 2~3일 동안 초기균수를 유지해, 냉장온도 에서는 식중독균 증식이 억제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제품이 변질될 경 우 가스가 발생해 포장이 볼록 하게 변형될 수 있으며, 제품 색이 변하거나 즙이 생길 경우 신선도가 떨어졌다는 것을 의 미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또 마트 등에서 채소, 과일 등 을 구입할 경우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육류·수산물과 분리 해 장바구니에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척 후 바로 먹지 않을 경우에는 과일 표면의 수분을 최대한 제거해야 한다. 또 밀폐용 기 등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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