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곤충, 고소애, 근감소증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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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최근 고령 인구증가로 근감소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은 2016년, 우리나라는 2021년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인정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식용으로 섭취하는 식용곤충 ‘고소애’ 유래 단백질이 근력 강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에 따르면 근육은 근육세포의 분화로 근관이 형성되면서 늘어난다. 이 과정은 관련 유전자와 단백질로 조절된다.
근관은 근아세포(분화되지 않은 상태의 근육세포)들이 융합해 형성되는 골근섬유를 말한다.
고소애 추출물을 근육세포에 처리했을 때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았을 때보다 근육 분화 촉진 지표 발현량이 약 60% 증가했다.
또한, 근 위축과 근 감소가 있는 근육세포에 고소애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근 위축 관여 지표의 발현량이 약 36% 줄어들었다.
이번 연구는 고소애를 근감소증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적 기초자료를 확보한 데 의의가 있다고 농진청은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Life (IF 3.253)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고소애는 2016년 식품 원료로 등록돼 다양한 식품에 활용되고 있는데, 단백질 51%, 지방 30%, 탄수화물 14%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성분 중 불포화 지방이 75% 이상으로 높아 영양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염증, 항비만, 모발 성장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이 확인돼 기능성 식품으로의 개발 가능성도 큰 편이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고소애’가 췌담도암환자와 간암환자의 영양상태를 높여 항암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본지 2022년 9월 24일자 참조)
한편 예로부터 식용 곤충으로 각광받는 것은 예로부터 누에가 있다. 누에에는 단백질이 다량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제품으로는 실크아미노산이 있는데, 이 식품은 심포삼초의 상화 기운을 강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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