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한마리에서 나오는 부위별 고기, 갈비살이 가장많아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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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가축 1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고기량은 얼마나 될까?

2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가축 1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고기, 지방, 뼈 등의 생산 비율을 체중 · 성(性)· 등급 등에 따라 산정해 놓은 자료를 ‘도체수율’ 이라고 한다.

한우의 경우 평균 출하체중 696kg인 소에서 살코기량은 평균 273.4kg(거세한우 270.41kg, 수소 296.1kg, 암소 265.04kg)이다.

주요 부위별로 보면 갈비가 53.87kg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양지 40.79kg, 등심 34.80kg, 안심 7.45kg 순 이었다.

1997년과 비교하면 평균 출하체중은 506kg에서 2020년 696kg으로 190kg 증가했고, 고기 생산량은 1997년보다 83.21∼87.63kg(거세한우 83.21kg, 수소 87.63kg, 암소 85.6kg) 늘어났다.

같은 시기 1인당 소고기 연간 소비량도 7.9kg에서 2019년 13kg으로 늘어났다.

돼지의 경우 평균 출하체중 116kg인 돼지에서 살코기량은 평균 62.47kg(거세돼지 61.84kg, 암퇘지 63.04kg) 이었다.

부위별 고기 생산량은 뒷다리가 19.53kg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겹살 14.20kg, 앞다리 10.83kg, 목심 5.02kg 순이었다.

1997년과 비교하면 평균 출하체중은 102kg에서 2020년 116kg으로 14kg 증가했고, 고기 생산량은 1997년보다 14kg(거세돼지 14.31kg, 암퇘지 14.04kg) 정도 늘어났다.

같은 시기 1인당 돼지고기 연간 소비량은 1997년 15.3kg에서 2019년 26.8kg으로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도체수율 기준 설정을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8개도 농가에서 한우 314마리2) 와 돼지 380마리3) 를 구입해 조사‧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자료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파일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오행생식요법적으로 소고기는 비장과 위장을 영양하는 토기운 음식이다. 돼지고기는 신장과 방광을 영양하는 수기운 음식이다. 소고기는 목형이나 수형체질, 돼지고기는 토형이나 화형체질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