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찌는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어요"... 나이들면, 기초대사량 줄어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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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체중을 유지하다가도 중장년들어 살이 쪄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체중이 증가하면, 기본적으로 기혈순환이 잘되지 않고, 이른바 고혈압 당뇨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렇게 체중이 증가하면 가장 먼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혈압이기도 하다.

대개 식이조절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하면 혈압이 내려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결국 혈압 약을 먹게 되고, 시간이 갈수록 이른바 요즘 얘기하는 ‘고위험군’이 돼 간다.

나이 들어가면서 살이 찌는 까닭은 무엇일까? 첫째는 유전적 요소라 할 것이다. 애초에 태어나길 그런 유전자를 타고 났다는 것이다. 부모가 그런 경우가 있다면, 자녀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평소처럼 먹고 움직여도 나이가 들면 에너지소비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그것이 살로 가기 쉽다. 

일반적으로 40세 이후 근육은 매년 1-2 %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이 감소하면 기초 대사량이 줄어든다. 가만히 있어도 몸을 유지하는데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들므로 똑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더라도 살이 찌게되는 것이다.

따라서 나이 들어도 근육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셋째, 관절 등 몸이 노화됨에 따라 통증이 생기면서 그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아플 때 참지 말고 바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프다고 무조건 움직이지 않는 것은 좋지 않다.

넷째, 나이가들면 부상을 당하기 쉽다. 또 부상을 당하게 되면, 움직임이 적어지므로 근육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이에 따라 살이 찌기 쉬워진다.

그렇다면 체중을 잘 유지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먹는 것 이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먹는 에너지보다 쓰는 에너지가 많으면, 살이 쌓일 틈이 없는 이치와 같다. 소식은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거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과식과 폭식을 하기 쉽다. 따라서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포만감이 높은 생채식을 하는 것이 좋다. 잠을 잘자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오행생식요법적으로는 가급적 시고 짠 음식을 멀리하고, 단맛 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단맛은 백설탕이나 인공감미료가 아닌 천연자연식품중 단맛이 나는 음식을 의미한다. 기장쌀 호박 등이 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