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음식교육,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아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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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음식은 골고루 먹어야해”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누차 하는 말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골고루 먹는 아이는 드물다. 왜냐하면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먹을 수 없는 것은 정말 못먹는 것이다.
음식은 맛으로만 먹는 것이 아니다. 우선은 눈으로 확인한다. 그리고 냄새를 맡는다. 이 과정에서 본인에게 거북스런 점이 있으면, 거부하게 된다. 특히 한 번 먹다가 된통 고생을 한 음식은 손사레를 친다. 이런 음식을 억지로 먹이면, 토하거나 알레르가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부모입장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이려는 의도는 매우 선하며, 그러게 해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음식을 억지로 먹이려고 한다면, 아이는 더 큰 반발과 함께 그러한 기억이 오래 남아 성인이 돼서도 해당음식은 먹지 않게될 가능성이 높다.
성인들도 자신이 즐겨하는 음식에 대해 생각해 보자. 정말 자신이 입맛에 당겨 좋아하게 되는 걸까? 건강에 좋다는 정보로 음식을 찾는 것은 아닐까? 맛으로 몸이 당겨 먹기보단 머리로 먹는 것은 아닐까?
어릴 때에는 다양한 경험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하고, 싫어할 경우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냄새, 모양, 입에 넣을 경우 이물감 등등 어떤 것이 싫은지 대화를 해야 한다. 이겨냈을 경우 칭찬은 꼭 필요하다. 스스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싫어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그리고 싫은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하는 것은 음식 교육의 기본이 된다고 할 것이다.
생식의 경우도 어른들보다 잘먹는 아이들이 많다. 그러나 다소 거부감을 같는다면, 요플레나 과일 주스와 섞어서 먹이면서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비타목 같은 새콤 달콤한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생식을 비롯해 음식을 섭취할 때, 자신과 부모가 이 음식을 왜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분명히 아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리고 첨언 한마디, 본인이 좋아하는 입에 맞는 음식이 가장 좋으므로 무조건 골고루는 좋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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