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담낭 영양 '딸기', 오렌지보다 항산화 활성 2배
페이지 정보
본문
[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오행생식요법이론에서 딸기는 간장과 담낭의 기운을 북독는 신맛 과일 음식이다. 특히 토형이나 금형체질에게 유익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딸기가 제철을 맞았다. 1970년대 후반까지만해도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해 봄에만 먹을 수 있었지만, 비닐 온실 보급으로 겨울철 제철을 맞은 것이다.
제철이 늦은 봄에서 겨울로 바뀌먼서 딸기의 맛과 품질은 더 좋아졌다는 것이 9일 농촌진흥청의 설명이다.
평균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딸기 열매가 천천히 익는데, 이로 인해 요즘 딸기는 단맛이 많이 나고 신맛이 적으며 크기는 전보다 커졌다는 것이다.
딸기는 몸에 좋은 생리활성 물질도 풍부하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딸기(‘설향’ 품종)는 겨울철 많이 수입되는 오렌지보다 항산화 활성이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시(C)와 폴리페놀 함량은 딸기가 오렌지보다 각각 1.3배, 1.1배 높다.
특히 딸기 7~8알이면 성인이 하루 필요한 비타민 시(C) 권장 섭취량(100mg)을 거뜬히 채울 수 있다.
딸기는 신선할 때 생 열매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크기가 작거나 보관 중 무른 딸기는 으깬 뒤 꿀, 우유와 섞어 주기만 해도 누구나 좋아하는 생딸기 우유가 된다.
딸기는 물에 오래 담가 두면 물러지고 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먼지를 털어내는 정도로만 가볍게 씻는다.
보관할 때는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꽃받침을 떼지 말고 딸기 담은 용기를 비닐로 한 번 감싼다. 이렇게 하면 딸기 열매 내부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더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 사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설향 품종 딸기. 농촌진흥청 제공.
- 이전글설명절, 제수용 좋은 과일 고르는 법 23.01.16
- 다음글2023년 화불급의 해... 짠맛 식품으로 건강챙겨야 23.01.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